얼마전 수라갯벌에 오셨던 나일 무어스 박사님이 수라갯벌에 대해 글을 쓰셨습니다. 새만금 간척사업을 “좀비 개발”로 표현하셨는데, 이 말도 안되는 사업을 한 마디로 꿰뚫는 말입니다. 저는 다행인지, 아쉬운 일인지 방조제 건설 전의 갯벌을 본 적이 없어서 수라갯벌 안쪽 까지 바닷물이 들어왔을 때의 모습은 그저 상상속에만 있었습니다. 그런데 나일무어스 박사님이 글에 올리신 2006년 수라갯벌 사진을 보자마자 눈물이 핑 돌았어요. 상상 속의 수라갯벌하고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