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위핵폐기물 책임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 “서울시와 경기도에 묻는다.”

2022년 10월 24일 | 공지사항, 메인-공지, 활동, 활동보고, 활동소식

 

오늘(10월 24일) 오전 11시 30분, 서울시청 앞에서 핵발전소 소재 지역 탈핵대책위와 전국의 탈핵 운동 단체들이 모여 서울시와 경기도에게 핵연료폐기물 책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였습니다.

핵발전을 확대·지속해 온 결과, 다수의 국내 핵발전소 핵연료폐기물 수조는 고리, 한빛 핵발전소를 시작으로 향후 10년 내 포화할 예정입니다(핵발전소 설계 수조용량으로는 이미 진작에 대부분 포화되었습니다).

한수원은 수십만 년의 치명적 위험을 감당해야 할 핵연료폐기물에 대한 근본적 대책도 없이 부산의 고리핵발전소 부지 내에 핵연료폐기물을 임시 보관할 ‘건식저장시설’을 추가로 짓겠다고 합니다. 고리가 뚫리면 다음엔 한빛입니다.

지역은 서울과 경기도의 식민지가 아닙니다. 핵발전소도 모자라 위험천만한 핵연료폐기물까지 지역에 떠안으라는 것은 폭력입니다. 대책 없는 핵연료폐기물이 더 이상 발생되지 않도록 핵발전을 중단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만들어진 핵연료폐기물에 대해 제대로 된 전 국민적 숙의를 통해 최대한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처분방안을 논의하고, 사회적 책임과 사업자의 책임을 철저히 물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