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장과 전북도지사에게 환경국의 신설과 강화를 제안한다!

2014년 6월 16일 |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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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신임 전주시장과 전북도지사에게 환경녹지국의 신설과 강화를 제안한다!

전주시장에 환경녹지국의 신설을 제안한다.
전주시는 지구온난화와 도시팽창에 따른 도시열섬화 현상의 심화로 전국에서 가장 더운 도시로 전락하였다. 도시열섬화를 저감하기 위한 녹지확대, 에너지저감 및 전환, 친환경 도로교통 정책수립, 친환경 도시계획 수립 등 추진해야 할 과제가 많다. 따라서, 전주시 환경부서 내에 기후변화대응 활동과 도시열섬화 저감활동을 담당하는 과의 신설이 필요하다.

또한, 전주천과 삼천을 비롯한 전주하천에서 시민들의 친수활동이 늘어나고 있으며, 도심하천의 환경과 생태기능은 갈수록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하지만, 전주하천의 경우 건설교통국 안전총괄과에서 치수중심의 관리를 하고 있어 도심하천의 특수성과 시대흐름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전주시의 하천관리를 건설교통국이 아닌 환경녹지국으로 편입시켜 환경․생태기능을 중심으로 치수기능까지 담당하도록 하는 것이 타당하다.

전주시는 전라북도의 중심도시로서 지속적 도시팽창에 따라 환경관리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신임 전주시장에게 기후변화와 도시열섬 저감대책, 하천의 생태적인 관리 등을 포함해 친환경도시 전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 이를 위해, 현재의 복지환경국을 환경녹지국으로 개편하여 환경국의 기능을 강화할 것을 제안한다.

전북도지사에게 새만금환경녹지국을 환경녹지국으로 개편할 것을 제안한다.
새만금개발과는 개발부서이지 환경부서가 아니다. 지금의 전라북도청에는 새만금개발부서는 있어도 환경녹지국은 없다. 환경부서를 새만금개발에 종속시키지 말고 환경녹지국을 개발사업에 대한 견제와 평가부서로서 애초 기능에 맞게 독립적으로 운영해주길 진심으로 바란다.

또한, 신임 전북도지사께서 현재의 새만금개발방식이 진정한 전북발전에 혼란을 주고 있다는 사실을 직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새만금이 더 이상 종교적 맹신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됀다. 새만금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고, 참된 전북형 발전방향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어야 한다. 전북도청의 새만금개발과를 개발부서에 편재하고, 새만금환경녹지국을 환경녹지국으로 확대․개편할 것을 전북도지사에게 정중히 제안한다.  

                                                2014년 6월 16일

□ 문의: 전북녹색연합 한승우 사무국장(010.6253.8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