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노송천 조성관리방안 변경하라

2011년 7월 11일 |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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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명 서]  노송천 조성관리방안 변경하라

홍수로 하상 1m이상 침식, 시민안전 위협
노송천 조경수로 50여m 유실

2010년 5월, 200m구간에 대한 1차 노송천 복원사업이 완료된 지 불과 1년 만에 노송천의 하상과 조경수로가 심각하게 훼손돼 관리방향에 대한 근본적이 재검토가 요구된다.

7월 11월 찾은 노송천의 모습은 홍수로 인해 하천바닥이 1m 정도 패여 50여m의 조경수로가 유실되고, 콘크리트 산책로 마져 무너질 상황으로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또한, 불어난 물로 철쭉과 원추리 등 조경수로에 심었던 초화류가 유실되어 관리의 문제점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하천바닥이 파이면서 하상에 묻어두었던 분수대 시설 9개 중 여섯 개가 드러나고, 2개의 분수시설 밸브가 훼손 되었다.

노송천 복원사업은 하천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하천 본래의 기능을 상실한 채 지나치게 조경수로 방식으로 조성하여 애초부터 문제점을 지적받아 왔다.

현재처럼, 조경수로 방식의 관리는 이후 지속적인 하상변화로 인한 조경화단의 유실이 불가피하며, 관리의 어려움과 예산낭비를 초래한다. 따라서 하천의 본래기능에 충실하고 생태하천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관리방식의 변화가 필요하다.      

전북녹색연합은 노송천의 피해에 대한 정확한 실태파악과 더불어 현재 진행되고 있는 2차 노송천 복원사업도 현재 드러나고 있는 문제점을 반영하여 제대로 된 생태하천이 될 수 있도록 조성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을 전주시에 촉구한다.

                                           2011. 7. 11

□문의: 전북녹색연합 한승우 사무국장(010-6253-8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