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녹색연합 집들이 후기

🏡전북녹색연합 집들이 잘 마쳤습니다! 많은 분들이 도와주신 덕에 풍성한 시간 보낼 수 있었어요.

천기현 회원님과 지향집 식구들 아리엘 &모아가 일찍 와서 공간 정리와 청소 마무리를 도와주었고요, 모아는 또 집들이 하는 동안 사진과 영상을 찍어 놀랍도록 빠르게 릴스까지 제작해주었어요.

시작할 때 함께 먹었던 비건 식사는 대전의 탄소잡는채식생활네트워크에서 스위터링v팀이 출동해 아름답고 맛있는 음식들로 차려 주셨어요.

현장을 오고가며 느낀 순간들을 노래로 지어 불러 준 누리덕에 활동과 연결되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고요.

집들이를 마친 후에는 박선영 회원님과 세종에서 오신 최소영 회원님께서 설거지와 마무리를 끝까지 도와주셨습니다. 전 사무실 이사부터 시작해 많은 분들의 손길 덕에 정돈된 공간에서 손님들을 맞이할 수 있었어요. 도와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이 날 인사와 함께 지난 여름을 어떻게 보냈는지 각자의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예측할 수 없는 기후로 갈수록 어려워지는 농사, 지독하게 뜨거워서 무서웠던 날씨, 세계 곳곳에서 들린 참혹한 소식들… 그런 중에 있었던 새만금신공항 취소판결과 곳곳에서 이루어진 연대는 우리에게 희망이 되어주기도 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분들과도 처음 뵙는 분들과도 다정히 둘러 앉아 이야기 나눌 수 있어 반갑고 따뜻한 시간이었습니다.

전북녹색연합의 새 보금자리에서 또 많은 분들과 함께할 수 있길 바랍니다. 사무실에 차 마시러 놀러 오셔도 좋고, 숙박할 수 있는 방도 있어요. 전주에 올 때 기억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