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24.(목)
‘새만금신공항 철회촉구 3차 천막농성’ 45일차는 어제에 이어 전북녹색연합 김지은 사무국장이 지킴이를 맡아 내일 아침까지 농성장을 지킵니다.
청사 앞에서 선전전을 하다보니 이제는 환경부와 국토부 공무원분들의 얼굴을 외울 것 같습니다. 저녁 선전전을 하는데 눈길 한 번 주지 않는 그 건조하고, 냉담한 얼굴들을 계속 보고 있으려니 서글퍼집니다. 그들도 누군가에게는 다정하고, 따뜻한 가족이자 친구이고, 동료일텐데요..
대통령, 지자체장, 국토부와 환경부 공무원들, 의원들. 공직자라는 분들이 ‘공무’라는 이름으로 ‘국책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자본과 기득권 유지를 위해 온갖 도둑질과 사기를 치면서 민중들의 혈세로 하나 밖에 없는 우리의 생존 토대인 소중한 자연을 파괴하고, 귀한 생명을 학살하는 범죄를 언제까지 이렇게 두고 봐야합니까? 이런 파렴치한 범죄자들을 언제까지 민중들의 혈세로 먹여살려야 합니까? 왜 이런 어리석고, 한심한 범죄자들에게 우리의 삶을, 미래를 맡겨야 합니까? 너무도 기가 막히고, 분통하고, 억울합니다.
공항 너무 많습니다. 개발 너무너무 많이 했습니다. 자본과 권력이 자연과 인간을 무제한으로 착취하고, 개발해 온 덕분에 더 이상 개발할 수도, 개발해서도 안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더 이상의 개발은 돌이킬 수 없는 붕괴이자, 죽음입니다. 아직도 개발 어쩌고 하며, 경제성장 운운하는 분들은 제발 기후·생태계붕괴가 초래할 현실을 직시하십시오!
먹고 살려면 어쩔 수 없다는 자본의 논리에 속지 마십시오. 지금 자본주의 착취와 개발을 멈추지 않으면 정말 먹고 살 수 없게 됩니다.
#공항말고갯벌 #전쟁말고평화 #착취말고생명
#자연과_생명을_파괴하는_범죄자들에게_우리의_시간을_맡길_수_없다
#새만금신공항_지역균형발전은_사기_미군_대중국전초기지_확장이_진실
#환경부는_거짓부실졸속_새만금신공항_전략환경영향평가_조건부동의_철회하라
#환경부는_새만금신공항_전략환경영향평가서_당장_공개하라
#새만금_마지막_갯벌이다_수라갯벌_보존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