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신공항 철회촉구 3차 천막농성’ 37일차

2022년 3월 16일 | 공지사항, 메인-공지, 활동, 활동보고, 활동소식

2022.03.16.(수)

‘새만금신공항 철회 촉구 3차 천막농성’ 37일차는 지난 밤 천막을 지키신 김회인 신부님이 아침 선전전 활짝 열어주셨고, 전북녹색연합 김지은 사무국장이 맡아 점심·저녁 선전전 이어가고, 내일 아침까지 농성장을 지킵니다.

오늘 점심 점선전 하면서 환경파괴부, 국토파괴부 공무원님들 점심 드시고 1회용 음료컵 하나씩 손에 들고 우르르 청사로 들어오는 모습을 보니 기가 막혔습니다. 날이 더워져서 그런지 오늘은 유독 심한게, 1회용 음료컵 안들고 계시는 분이 귀했어요.

기후위기 심각하니 탄소중립 해야한다면서 개개인이 실천하면 기후위기 막을 수 있다고, 국민들한테는 텀블러 쓰라고 광고하면서 공무원들은 매일같이 점심 먹은 후에 1회용컵에다 커피마시고, 버리고 있습니다.

기후붕괴 최소화할 탄소흡수원 갯벌 없애고 탄소 배출원 공항 짓겠다는 기후악당 정부.

국민들이 1회용컵 안쓰고, 용기 들고 다니며 음식 담아오는 캠페인 열심히 하면 뭐 합니까. 갯벌 없애고 공항 하나 지으면 말짱 헛일인데.

미군의 제2활주로에 불과한 새만금신공항이 여전히 전북경제를 발전시킨다는 어리석은 착각과 허상에 빠져 진실에 눈감는 이들. 하나밖에 없는 생존의 토대를 스스로 불태우는 줄도 모르고 여전히 경제성장만이 살길인 양 호도하며 자본가들의 노예로 살아가길 강요하는 체제. 개발과 이윤을 위해서라면 말 못하는 가엾은 생명들에 대한 학살을 너무도 당연하게 생각하는 이들. 온갖 거짓과 사기들이 진실로 위장되고, 기후위기를 호기 삼아 자본축적의 도구로 삼는 끔찍한 암흑.

이 어둠을 밀어낼 환하고, 따뜻한 용기가 필요해요.

#새만금_마지막_갯벌이다_수라갯벌_보존하라
#환경부는_정권이_아니라_생명을_지켜라
#환경부는_기후재앙_생태학살_새만금신공항_조건부동의_철회하라
#국토부와_환경부는_새만금신공항_전략환경영향평가서_당장_공개하라
#한반도를_미국의_전쟁터로_갖다_바치겠다는_미친_정부
#공항말고갯벌 #전쟁말고평화 #착취말고생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