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신공항 철회 촉구 3차 천막농성’ 29일차

2022년 3월 8일 | 공지사항, 메인-공지, 활동, 활동보고, 활동소식

2022.03.08.(화)

‘새만금신공항 철회 촉구 3차 천막농성’ 29일차는 지난 밤 천막을 지키신 평화바람 구중서 국장님의 아침 선전전에 이어 새만금시민생태조사단 오동필 단장님이 24시간 업무를 마치고 쉬지도 못하신 채 세종시 농성장으로 오셔서 천막을 지키고 계십니다. 지난 밤 그가 참담한 심정으로 환경부의 정치적 결정을 불러온 대선판에 대해 써내려갔을 긴 글을 보고 있으니 같이 아려옵니다.

“세상은 유명하고 큰 집단이 바꾸어 간다고 착각하지만, 실상 당사자들은 보이지 않는 소수의 꾸준한 근본적인 원칙자들의 디딤돌들을 밟고 서서 자신들이 서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

대통령 선거가 이제 몇 시간도 남지 않았습니다. 새만금 마지막 갯벌을 없애 전쟁공항, 유령공항 짓겠다고 그것도 조기착공하겠다고 약속한 이재명후보를 동물권 공약을 내놓았다면서 옹호하고, 윤석열이 되면 절대 안되니까, 역사가 퇴보하고 나라가 망하는 걸 막기 위해서 이재명후보를 찍겠다는 분들을 보고 있으니 깊은 비통함과 안타까움으로 심장이 베이는 듯 합니다.

윤석열과 이재명 둘 다 본질적으로 인간과 자연을 끊임없이 착취하는 자본주의체제 유지를 위한 도구일 뿐입니다. 최악을 피하기 위해 차악을 선택해야한다는 서글픈 강요에 갇혀 이 비참한 투표에서 빠져나오지 못한다면, 그것이 곧 퇴보를 불러올 것입니다. 이 나라의 주체는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들입니다. 국민들이 나라 망하게 두지 않습니다. 그러니 부디 용기내어 차악이 아니라 최선을, 착취가 아니라 생명을, 타협이 아니라 원칙을 선택하시길 빕니다.

#분노와_사랑으로_다시_투쟁
#기후재앙_생태학살_새만금신공항_동의한_환경파괴부_규탄한다
#한반도를_미국의_전쟁터로_갖다_바치겠다는_미친_정부
#당신들은_우리의_대통령이_될_수_없다
#당신들은_우리의_정부가_될_수_없다
#새만금_마지막_갯벌이다_수라갯벌_보존하라
#공항말고갯벌 #전쟁말고평화 #착취말고생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