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1일 후쿠시마 핵사고 11주기를 앞두고, 전북녹색연합 등 호남권 탈핵단체들이 함께 하고 있는 ‘한빛핵발전소 대응 호남권 공동행동’은 영광 한빛핵발전소 앞에서 11주기 추모행사를 진행합니다.
두 유력 대선후보들이 탈핵의 시간을 거꾸로 되돌리고, 기후위기를 기회 삼아 핵산업 부흥을 노리고 있습니다. 핵발전은 기후위기의 대안은 커녕 기후위기 앞에 더 큰 위협이 되는 발전원일뿐이며, 오히려 기후위기 대응을 가로 막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그 누구도 책임지지 못하는 핵발전이라는 감당할 수 없는 위험과 폭력을 핵자본의 지속을 위해 강요받고 있습니다. 11년이 지난 후쿠시마 핵사고는 끝을 알 수 없이 현재 진행중인 재앙입니다. 지금 당장 핵발전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가속화되고 있는 기후붕괴 앞에 잠재되어 있을 또 하나의 핵사고로 인한 희생은 우리가 될 수 있습니다. 어느 때보다 반핵의 목소리를 크게 외치고, 요구해야 할 때입니다. 오셔서 함께 외쳐주시고, 요구해주십시오!!!
<3·11 추모: 후쿠시마 핵사고 11주기 호남권 탈핵행동>
언제: 2022년 3월 10일(목) 11시
어디서: 영광 한빛핵발전소 앞
주최: 한빛핵발전소대응호남권공동행동
문의: 김종필 집행위원원장(010·5092·1306), 김지은 집행위원장(010·2760·7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