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신공항 환경부 부동의 촉구 3차 천막농성’ 10일차, 11일차 소식 전해드려요!
‘새만금신공항 환경부 부동의 촉구 3차 천막농성’ 10일차는 지난 밤 농성장을 지키신 김회인 신부님의 아침 선전전에 이어 새만금신공항백지화공동행동 김연태 공동대표님이 지킴이를 맡아 점심·저녁 선전전까지 애써주시고 다음날 아침까지 추운 농성장을 지켜주셨습니다. 나중에 알게된 일인데요, 군산 김연태 대표님 댁이 한파로 수도관이 터지는 바람에 아랫층까지 피해를 입은 상황이었는데 지킴이 당번을 맡으셔서 내색도 안하시고, 농성장을 지켜주셨어요. 하루 종일 이래저래 마음 고생이 크셨을 것을 생각하니.. 속상하더라고요.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농성장을 지켜주시고 새만금 신공항 백지화를 위해 애써주시는 대표님이 계셔서 참으로 든든합니다.
그리고 10일차에는 본부 녹색연합 윤소영 협동처장님과 정규석 사무처장님이 지지방문 해주시고 점심 선전전도 함께 해주셨습니다. 지난 번 천막농성 기간에 못와봐서 너무 미안하다는 말씀을 여러번 전해주셨었는데 그 마음만으로도 귀하고, 힘이 됩니다.^^ 두 분 모두 빽빽한 일정에 세종까지 시간내는 일이 쉽지 않았을텐데 와주셔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11일차인 오늘은 전북녹색연합 김지은 사무국장이 농성장 지킴이를 맡고 있습니다. 오늘 점심 선전전 때는 세종기후행동과 천주교 대전교구 생태환경위원회 친구들이 여러분 오셔서 함께 해주셨습니다. 오늘은 앰프를 가져와서 지나가는 환경부, 국토부 공무원분들에게 큰 소리로 환경부 부동의 촉구와 새만금 신공항 철회를 외쳤어요. 친구들이 연설도 함께 해주시니 지나가는 분들도 집중을 해주시고 신났던 시간이었습니다. 기꺼이 연대해주시고, 마음써주시는 세종친구들 만나는 금요일이 기다려집니다^^
그리고 오후에는 본부 녹색연합 기후에너지팀의 변인희 활동가, 진채연 활동가, 임성희 팀장님이 맛있는 빵을 안고 지지방문해주셨습니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새만금신공항의 문제점들이나 새만금 마지막 갯벌인 수라갯벌을 왜 지켜야하는지 등에 대해서 귀담아들어주시고, 물어봐주셔서 반갑고, 고마웠습니다.
저녁 때는 세종청사 시설관리를 맡으신 직원분이 천막으로 오셨는데, 새만금에 공항 지으면 누가 얼마나 이용하냐면서 왜 거기다 공항을 짓겠다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하셨어요. 환경부 앞에서 선전전을 할 때 옆에 계시는 청원경찰분에게도 몇 차례 들었던 말씀.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압니다. 새만금 신공항 건설이 얼마나 어리석고 말이 안되는 사업인지요. 고작 정치인 몇 명, 미공군, 토건자본 배불리자고 새만금 마지막 남은 갯벌인 수라갯벌을, 그 귀하고 귀한 생명들을 없앨 수 없습니다.
#환경부는_멸종이_아니라_생명을_선택하라
#새만금신공항_환경부_부동의가_답이다
#미군기지확장_새만금신공항_어림없다
#새만금_마지막_갯벌이다_수라갯벌_보존하라
#기후붕괴다_멸종을_재촉하는_새만금신공항_철회하라
#공항말고갯벌 #전쟁말고평화 #착취말고생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