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사고, 고장! 부실 덩어리 한빛핵발전소는 조기 폐쇄해야 한다!!

2019년 7월 13일 | 보도자료, 활동

[2019 사고, 고장– 8번째]

영광 한빛 핵발전소 또 화재발생!!

소방훈련은 제발 안전한 장소에서 실시하길

 

 

영광 한빛 핵발전소 1년간 6번째 화재사고

한빛원전 3호기는 지난 11월에 이어 벌써 두 번째 화재

격납건물 공극발견, 격납건물 관통부 공기누설확인에 화재까지..

노후화되고 사고, 고장 계속되는 한빛 핵발전소는 지금 당장 폐쇄가 답이다!

 

7월 11일. 16시경 영광 한빛핵발전소 3호기(이하 한빛핵발전소3호기)에서 화재가 발생하였다. 한빛핵발전소 3호기 방사성폐기물을 처리하는 건물 건조기에서 연기와 불꽃이 일어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벌써 한빛 핵발전소에서 1년간 6번째로 발생한 화재이며, 한빛3호기에서는 지난해 11월 격납 건물 내 전기 콘센트에서 발생한 화재 이후, 두 번째 사고이다. 올해 들어 한빛3호기에서만 3번째 사고 • 고장이며, 한빛 핵발전소 단지에서만 8번째 사고 • 고장이다.

한빛 핵발전소는 계속되는 화재 사고로 인해 소방당국 등 관계기관의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지난해 8월 소방법 위반 사례가 49건이었고, 올해 4월에는 96건의 소방법 위반 사례가 발견되어 사법당국에 고발까지 당하였다. 화재가 계속되고, 관계당국의 점검과 지적 이후에도 개선이 되지 않고 화재가 또다시 발생한 것이다.

한수원은 계속된 사고에도 ‘사고는 수습되었고 핵발전소는 안전하다’는 말만 녹음된 테잎처럼 틀어놓고 있을 뿐이다. 재발 방지를 위한 명확한 원인규명과 근본적인 대책마련 등은 공염불이 되었고, 다시 한번 한수원의 무능력과 무사안일, 안전불감증이 확인되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호남지역 주민들은 불안과 공포에 떨고 있다. 최고의 안전을 지향해야 하는 핵발전소를 지을 때부터 수십개의 구멍을 뻥뻥 내서 만들지를 않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지도, 같은 사고가 재발하는 것을 막지도 못하는 한수원에 더 이상 우리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잡힐 수는 없는 것이다.

끊임없이 사고와 고장이 반복되는 사고투성이 노후 핵발전소인 한빛 핵발전소는 조기에 폐쇄하는 것만이 호남지역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확실한 대책이라 할 것이다.

산자부는 지금 당장 한빛핵발전소 폐쇄를 결단하기 바란다.

 

2019. 7. 12

 

한빛핵발전소 대응 호남권공동행동

(영광핵발전소안전성확보를위한공동행동, 핵없는세상을위한고창군민행동, 탈핵에너지전환전북연대, 핵없는세상광주전남행동, 정읍녹색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