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전주시을 이성윤 의원은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에게 법사위와 무관한 엉뚱한 질문을 하며 새만금신공항을 추진하라고 외압을 가했습니다.
이성윤 의원은 “새만금신공항은.. 전북 산업의 핵심 축” “전북인들의 꿈”이라며, 신공항에 대한 구태의연한 사기극을 다시 한 번 시도하며, “하필 이 시기에 조류충돌 평가 표준화 지침을 만드는지, 왜, 무슨 의도로 이런 걸 만드는지” “의아스럽다”라며 기후부에서 숨은 의도를 가지고 조류충돌 지침을 만드는 것처럼 몰아갔습니다. 음모론도 어불성설인데, 이에 제대로 답하지 못한 기후부 김성환 장관도 자격 미달이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김 장관은 심지어 ‘새만금신공항이 환경에 영향을 최소화하면서도 꼭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십시오.’라는 이 의원의 외압성 발언에 ‘네’라는 대답을 하고 말았습니다.
무안공항-제주항공 참사 1주기가 다가오는 이 시점에, 무안공항보다 수백배 조류충돌 위험도가 높은 곳에 공항을 추진하라고 기후부 장관을 종용하는 이성윤 의원의 발언은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을 모욕하는 몰지각한 발언입니다. 이에 대해 무안 참사의 교훈과 기후부 장관의 본분을 잊고, 외압을 따끔하게 지적하기는커녕 무책임한 답변을 한 김성환 장관도 자격 미달압나다.
이에 새만금신공항백지화공동행동은 이성윤 의원과 김성환 기후부 장관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엽니다. 많은 참석 바랍니다!
– 언제: 2025년 12월 23일(화) 오전 11시
– 어디서: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앞
– 주최: 새만금신공항백지화공동행동
*문의: 010-2820-8544 새만금신공항백지화공동행동 대외협력팀, 010-6795-1202 공동집행위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