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신공항 백지화공동행동 2025년 송년회 잘 마쳤습니다. 해고라는 힘든 시기 속에서도 기꺼이 송년회 준비위원장을 맡아주신 강형석 님, 바쁘신 와중에 열심히 준비팀으로 애써주신 김명이·김은실·김희진·박은서·딸기 님 덕분에 1박 2일 동안 공동행동의 활동과 투쟁에 대한 태도와 마음에 대해서도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게임 시간도 넘 재밌어서 오랜만에 많이 웃었어요. 맛있는 비건 식당 찾아서 예약하는 일이 쉽지 않은 일인데, 함께 나눈 세 끼의 식사 모두 참으로 맛있고 귀한 식사였습니다. 겨울의 고요한 운곡 람사르습지를 함께 걸었던 시간도 참 좋았습니다. 수라갯벌도 람사르 습지로 등록해봅시닷. 아자아자!!!
집행실무단의 실무부담을 나누어주시고자 전적으로 준비에 애써주시고, 소중한 시간 선물해주신 준비팀 동지들 참으로 고맙습니다.🙏🏽
더불어 고창까지 오가는 일이 번거로웠을 텐데 먼 길 오셔서 함께 하신 모든 동지들 고맙습니다. 새만금신공항을 막아내고, 수라갯벌을 지키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과 의지, 그리고 사랑이 느껴졌어요..
원익선 교무님께서는 다른 일정으로 거의 참여를 못하셨는데 두 번째 날 아침 일찍 오셔서 후원금을 전해주시고 또 다른 일정으로 떠나셨는데요. 그 짧은 시간이라도 함께 하시기 위해 달려와주신 교무님 감동이었습니다.
2025년 한 해도 정말 고생들 많으셨습니다. 참으로 고맙고 소중한 마음들과 노력들이 모아모아져서 수라갯벌은 공항이 아니라 그 어떤 것도 아니라 기어코 수라갯벌로 온전히 살아있을 수 있을 겁니다. 또 한 해, 기운내어 함께 투쟁하는 동지들에게 서로 고마운 마음 품고, 서로를 헤아리고, 칭찬하고, 격려하고, 사랑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지치지 않고 투쟁해나갈 수 있는 다정한 힘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