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30일, 새만금신공항 철회촉구 천막농성 공유가 늦었습니다. 1059일차 농성은 반자본생명해방전선의 최소영 동지가 아침 일찍부터 오셔서 농성장을 꿋꿋이 열어주시고, 아침과 점심선전 애쓰셨습니다. 동지가 남겨주신 절실한 선전전 후기를 공유드립니다.
“1059일차 아침선전전 마쳤습니다.
무안공항 참사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보도에 의하면 조류 충돌로 인한 기체결함이 원인일 수 있다 합니다. 철새들의 기착지인 갯벌 인근에 공항을 짓는 일이 얼마나 위험천만한 일인지 국토부는 깨달아야 합니다. 전국애 추진중인 많은 신공항들이 같은 위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분별한 신공항건설이 가져올 재난이 발생하면 그 억울한 희생을 누가 책임질수 있겠습니까.
이런 문제를 제기할때 유해조수로 이름붙여 철새들을 총으로 쏘겠다는 어처구니없는 해결책을 내놓는 정신나간 국토부가 이 참사에 대해 뭐라할지 지켜보겠습니다. 하늘도 땅도 모두 인간들만의 것이라 여기며 착취하고 학살하는 야만적인 논리를, 행태를 바꾸지 않는다면 똑같은 일들이 되풀이되겠지요. 비인간종들의 멸종을 부르는 일이 인간의 멸종을 부르는 일임을 늦게라도 직시하고 대전환을 시작해야 합니다. 국토부가 당장 신공항건설을 백지화하는 결단을 내리길 촉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