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신공항 철회촉구 천막농성 1038일차입니다. 오늘 농성 지킴이는 반자본생명해방전선의 최소영 동지가 추운 아침을 뚫고 나와 아침선전과 점심선전까지 애쓰셨습니다.
그리고 오후에 전북도청 정문 앞에서 ‘새만금 상시 해수유통과 생태계 회복을 위한 기원미사’가 열리는 동안 새만금신공항 백지화공동행동은 도로 옆에서 피켓팅을 진행했습니다.
다음주도 월요일 오후 3시에 같은 장소에서 미사와 피켓팅 진행합니다. 생태학살·기후재앙·혈세착취·전쟁위협 새만금신공항 철회하고, 수라갯벌 보존하라고, 새만금을 열어 바다와 갯벌을 살리자고 함께 싸워주십시오🙏🏽
최소영 동지가 오늘 새만금신공항 백지화공동행동 소통방에 올려주신 지킴이 후기를 나눕니다. 오늘도 어김 없이 함께 “싸우고 또 싸워주신” 친구들 참으로 고맙습니다.♥️
“지난 토요일 국토부/환경부앞에서 학살된 생명들을 기억하는 위령제가 있었습니다. 터전을 잃어 쫓겨나고 몰살된 이름들을 떠올리며 어쩔 수 없이 눈물을 쏟고 있는데 우리 머리 위로 황조롱이 한 마리가 선회하고 있었습니다. 서로 연결되어 있는 우리들의 사슬을 느끼며 위로 받습니다.
위령제를 함께 한, 또 다른 곳에서 싸우고 있던 생명지킴이들도 기억하겠습니다. 잃어버린 생명들을 기억하고 상실을 마음에 담아두며, 싸우고 또 다시 싸우는 동지들에게 존경과 위로를 건넵니다, 늘 평화가 깃들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