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녹색연합 10월 회원 소모임] ‘구멍을 살리는 바느질’ 모임 후기를 나눕니다.
지난 10월 20일, 전북녹색연합 사무실에서 손바느질 모임을 함께 했습니다.
안내를 도와주신 진하님이 소개한 ‘멘딩’ 기법은 알록달록한 실로 직조하듯이 구멍을 메우는 방법이었어요.
같은 색 천으로 티 나지 않게 구멍을 꿰매던 방식과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구멍을 가리는 게 아닌, 그야말로 살리는 바느질이었답니다.
혼자는 어렵거나 지루할 수 있는 바느질도 대화를 나누고 음악을 들으며 함께하니 어느새 금방 끝이 났어요.
자수를 놓은 듯 새로운 무늬로 탄생한 양말들을 보며
바느질에 대한 편견을 깨는 재미있는 작업이다, 이제 정말 못 버리겠다, 또 구멍이 나도 반가울 것 같다는 후기들을 나눴습니다.
전북녹색연합에서 진행하는 손바느질 모임은 앞으로도 한 달에 한 번, 계속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