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신공항 철회촉구 천막농성이 도로법 위반이라고 대전지방법원으로부터 오동필 단장님 앞으로 500만원 벌금이 부과되어서, 오늘 오동필 단장님이 직접 대전법원으로 가셔서 정식으로 재판청구를 하고 오셨습니다.
세종경찰서 정보관 말씀이 국토부 앞에서 우리처럼 오래 천막농성을 한 사례가 없다고 합니다. 오늘 하루 일까지 못하시고.. 오동필 단장님이 이래저래 고생 많으셨습니다.
정작 보행을 방해하는 것은 세종시가 농성이나 집회를 막으려고 인도 중간에 가져다놓은 대형화분들입니다.
위법행위를 한 이들은 기후위기 대응계획을 거스르면서 필요하지도 않은 또 하나의 공항을 짓겠다는 국토부입니다. 보호하기로 약속한 갯벌과 습지를 없애며 생태학살을 저지르겠다는 국토부에게 개발면죄부를 내준 환경부입니다. 우리의 천막농성은 정당한 저항이자, 정부에 대한 마땅한 요구입니다.
오늘은 마침, 새만금신공항 철회촉구 천막농성 666일차가 되는 날입니다. 끝까지 싸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