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 원안위의 한빛4호기 보고 안건 상정과 임계허용을 앞두고, 오늘 탈핵전북연대와 전라북도의회가 공동으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원안위에 한빛4호기 재가동을 위한 모든 절차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어제 오늘 고창/영광/부안 군의회에서도 각각 재가동 반대 결의문을 채택했고, 영광/고창 원자력안전협의회 차원에서도 성명서를 발표해서 원안위 등에 전달하였습니다. 광주에서도 핵없는세상광주전남행동 주최로 재가동 승인 반대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핵발전소 인근지역 주민들과 지자체의 이러한 강력한 반대를 무시한 채, 격납건물 구조건전성이 제대로 평가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힘든 부실투성의 한빛4호기 재가동을 결코 허용해선 안될 것입니다.
한빛4호기는 고쳐쓸 수 없습니다. 한빛 4호기 가동하지 않고도 지난 5년 이상 아무런 문제 없었습니다. 재가동하는 순간 더 큰 문제와 위험을 안고 불안에 떨며 살아야하는 것입니다. 왜 필요하지도 않은 위험천만한 핵발전소를 가동시켜야하는 것입니까? 누구를 위해서 수많은 목숨들을 담보로 위험한 도박을 해야합니까?
원안위는 핵자본을 위한 거수기가 아니라, 핵위험을 규제해야할 기관입니다. 원안위는 핵산업 진흥기관이 아닌 규제기관으로서의 존재이유를 증명해야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