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신공항 철회촉구 3차 천막농성 49일차, 50일차: 2022.03.28(월), 3.29.(화)

2022년 3월 29일 | 공지사항, 메인-공지, 활동, 활동보고, 활동소식

<새만금신공항 철회촉구 3차 천막농성 49일차, 50일차: 2022.03.28(월), 3.29(화).>

‘새만금신공항 철회촉구 3차 천막농성’ 49일차, 50일차 소식 함께 전해드립니다. 49일차 아침 선전전은 정의당세종시당 최소영 생태위원님이 이른 아침부터 애쓰셨고, 저녁 선전전에도 오셔서 함께 하셨습니다. 천막지킴이 당번은 새만금신공항백지화공동행동 김연태 공동대표님이 맡으셔서 선전전과 함께 다음날 아침까지 천막농성장을 지키셨습니다. 늘 든든하게 함께 해주시는 두 분, 고마운 마음 듬뿍입니다.

50일차는 김연태 대표님의 아침 선전전에 이어, 세종기후행동의 백운산 선생님이 오셔서 점심 선전전에 애쓰시고, 저녁 선전전은 정의당세종시당 박상환 당원님이 애쓰셨습니다. 급하게 천막농성지원을 요청드렸는데 흔쾌히, 꼼꼼하게 챙겨주신 세종기후행동 친구들 덕분에 오늘도 천막농성을 무사히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거듭 고맙습니다.^-^

새만금신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한 환경부 협의의견 공개가 한 달이 넘었는데도, 아직까지 평가서도 비공개, 비공개 사유도 비공개입니다. 환경부장관 면담요청건에 대해서도 묵묵부답입니다. 환경부 담당 공무원은 여전히 통화가 닿질 않았습니다. 오늘 다시 국토부의 비공개 요청사유 등에 대해 공개청구하고, 환경부장관 면담공문을 접수했습니다. 그리고 새만금신공항 사업 쟁점에 대한 공개토론회 요청을 거부했던 전라북도지사에게도 다시 공개토론회 요청공문을 보냈습니다.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는 새만금신공항이 50년 전북도민의 숙원사업이며, 전북발전의 화룡점정이 될 것이라며 호언장담했습니다. 새만금 신공항 사업은 가난한 도민과 사람의 말을 가지지 않은 생명들의 안위에는 아무런 고민도 없는 수구·자유주의 정치인들의 표를 얻기 위한 도구에 불과한 개발망령이 도민숙원으로 둔갑한 것일 뿐, 전북발전을 가져오는 전북도민을 위한 사업이 결코 아닙니다. 오로지 미군의 대중국 전쟁기지 확장야욕과 토건자본의 주머니만을 채우며, 전북도를 전쟁기지의 위협속에 내몰고 귀한 생명과 마지막 갯벌을 없애고, 기후붕괴와 멸종을 가속화하는 범죄일뿐입니다.

송하진 도시사는 공개토론회에 응하여 새만금 신공항이 어떻게 전북발전의 화룡점정이 될 수 있다는 것인지 증명해야할 것입니다. 그리고 새만금 신공항 사업이 불러올 심각한 문제들에 대해 하나하나 철저하게 대답해야할 것입니다. 송하진 도시자와 정부는 아무런 명분도, 근거도 없이 새만금에 남은 마지막 갯벌이자 염습지인 수라갯벌을 없애고 소중한 생명들을 학살하며 새만금신공항을 건설한 권리가 없습니다. 우리는 당신들에게 그런 권리를 주지 않았습니다. 당신들은 오로지 국민과 자연을 보호해야할 책임과 의무가 있습니다. 이 책임과 의무를 무시한다면 당신들이 있어야할 곳은 그 자리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