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03.21.(월)
‘새만금신공항 철회 촉구 3차 천막농성’ 39일차, 42일차 소식 함께 전해드립니다.
‘새만금신공항 철회 촉구 3차 천막농성’ 39일차는 지난 밤 천막을 지키신 새만금신공항백지화공동행동 김연태 대표님의 아침 선전전에 이어, 대전충남녹색연합 최윤영 활동가님과 송송이 활동가님이 오셔서 천막지킴이를 맡아 점심·저녁 선전전 애써주셨습니다. 소속 단체활동만으로도 여유가 없으실텐데, 귀한 시간 쪼개어 세종까지 오셔서 든든한 힘 보태어주시니 매번 고마울 뿐입니다.
매주 금요일 점심 선전전에는 세종기후행동 친구들이 오셔서 연대하고 계십니다. 이번 금요일에는 일정이 맞지 않아 세종기후행동 친구들 얼굴을 못 뵈었더니 뭔가 막 허전하고, 아쉽고 그랬습니다. 사진 속, 피켓을 들고 환경부 앞에 서계시는 한 분 한 분이 든든한 나무처럼 보입니다. 어김없이 그 자리에 서있다는 것.
42일차는 세종기후행동에서 함께 활동하시는 정의당세종시당 최소영 생태위원님이 이른 아침부터 천막에 나오셔서 온 종일 농성장을 지키고, 선전전에 애써주셨습니다. 최소영 선생님은 제주제2공항 투쟁때도 아주 열심히 연대하셨고, 새만금 신공항 투쟁도 전북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문제로 안으시면서 열렬히 함께 싸워주고 계십니다. 월요일이 직장 휴무일인데, 꿀같은 휴무일을 반납하고 기꺼이 천막농성장에 품을 내어주셨습니다. 또 매일 SNS 등에 새만금 신공항 천막농성 소식을 공유하시면서, 새만금 신공항 사업의 문제들을 알려내고, 같이 아파하고, 누구보다 걱정하고, 전국적인 연대를 호소하는데 앞장서주시고 계십니다.
새만금신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 대응하면서 여러 전문가들에게 부탁드려 수라갯벌 생태조사를 진행했었습니다. 오늘 조사비를 넣어드리려고 통화를 나누었던 아태양서파충류연구소 김은영 부장님은 한사코 조사비를 받지 않으시겠다고 사양하셔서 지고 말았습니다. 한승우 위원장님의 부탁으로 여러명의 연구원들을 모시고 수라갯벌에 오셔서 1박 2일 조사를 하셨던 분인데, 심지어 함께 오신 다른 연구원의 비용까지 자비로 챙겨주셨다고 하십니다..
예전부터 인연이 있으셨던 한위원장님 보시고 조사한 것이고, 위원장님이 요청하시면 언제든 달려오실거라고 하시면서요^^ 전국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진정성 있는 활동가라고 생각하신다면서 한위원장님에 대한 애정과 믿음이 담뿍 담긴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한 사람에 대해 의심의 여지 없는 믿음을 건네주며 흔쾌히 품을 내어주는 한 사람, 또 그토록 분명하고 다정한 믿음을 안겨준 한 사람.
서로를 빼앗지 않고, 서로를 지켜주고, 서로에게 품이 되어주는 한 사람 한 사람이 이 참담한 세상을 버티고있습니다.
#한사람이_전부입니다.
#환경부는_동의할_근거_하나_없는_새만금신공항_조건부동의_철회하라
#생태학살_기후재앙_전쟁기지확장_공범_환경부는_해체하라
#개발면죄부_남발하는_환경부는_국토부의_하수인이냐
#새만금_마지막_갯벌이다_수라갯벌_보존하라
#국토부와_환경부는_새만금신공항_전략환경영향평가서_당장_공개하라
#한반도를_미국의_전쟁터로_갖다_바치겠다는_미친_정부와_송하진도지사
#공항말고갯벌 #전쟁말고평화 #착취말고생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