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신공항 환경부 부동의 촉구 3차 천막농성’ 18일차

2022년 2월 25일 | 공지사항, 메인-공지, 활동, 활동보고, 활동소식

2022.02.25.(금)

‘새만금신공항 환경부 부동의 촉구 3차 천막농성’ 18일차 소식입니다. 녹색연합 신수연 팀장님이 지난 밤 추운 천막을 지켜주셨고, 아침 선전전까지 애써주셨습니다. 에센셜 오일 향이 좋다고 했더니 버너랑 오일을 주고 가셨어요.

18일차 점심 선전전에는 새만금신공항백지화공동행동 김연태 대표님과 구중서·오동필·김지은 집행위원장 그리고 변함 없이 세종기후행동 친구들이 나오셔서 1시간 30분 동안 함께 해주셨습니다. 최소영 선생님은 손인대가 상해서 붕대를 감으시고, 강형석 선생님도 얼마전 많이 편찮으셨다가 아직 덜 회복되셨는데 모두들 별 거 아니라며 나오셔서 피켓을 들어주시네요. 또 오늘 새로 오신 무해지구의 이원주 선생님은 다른 일정으로 조금밖에 있지 못해서 너무 미안하다고 하시면서 눈시울을 붉히시는 바람에 덩달에 울컥했습니다. 세종에는 따뜻한 분들이 참 많으십니다.

오늘 점심 선전전에는 연설도 함께 했는데, 오동필 위원장님의 한 마디 한 마디는 피를 토하는 것처럼 들려왔습니다. 부디 환경부 담당자분께서 살아있는 수라갯벌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시고, 용기 내어 부동의 결정을 내리시길 간절히 간절히 바라는 마음입니다.

저녁 선전전은 전북녹색연합 김지은이 맡아 진행하고 천막을 지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새만금시민생태조사단 정희정 문화팀장님이 주말만이라도 좋은 곳에서 편히 자라고 하시면서 호텔 숙박권을 보내주셨어요. 오늘도 고마운 친구들의 연대와 우정으로 천막농성을 이어갑니다. 신수연 팀장님이 주고가신 향기로운 오일이 고단했던 하루를 은은하게 달래주는 천막농성장입니다.

#새만금신공항_환경부_부동의가_답이다

#환경부는_멸종이_아니라_생명을_선택하라

#연대와_사랑으로_투쟁

#미군기지확장_새만금신공항_어림없다

#새만금_마지막_갯벌이다_수라갯벌_보존하라

#우리는_생명을_포기하지_않을_거예요__사랑을_포기하지_않을_거예요

#공항말고갯벌 #전쟁말고평화 #착취말고생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