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국 22개 지역에서 신한울 3·4호기(울진 9·10호기)백지화 촉구 공동행동이 진행되었습니다. 전북은 고창 윤준병 의원 사무실 앞, 민주당 전북도당, 국민의힘 전북도당 앞에서 피켓시위를 함께 했어요.
핵자본은 대선후보들을 앞세워 핵발전이 탄소중립에 유일한 해결책이라며, 이미 백지화시킨 신한울 3·4호기 망령을 되살리려 하고 있습니다. 핵발전은 기후위기의 대안은 커녕 감당할 수 없는 위험을 더욱 가중시키는 위협일 뿐입니다.
세상 가장 위험한 쓰레기인 핵연료폐기물을 안전하게 보관할 방법도, 장소도 찾지 못했는데 대책도 없는 핵발전소를 또 지으라고 합니다. 지진활성단층 지역인 울진에 8기의 핵발전소도 모자라 2기를 더 지으라합니다.
핵자본은 고작 30~40년 동안의 전기 생산을 위해, 수만년 수억년의 위험을 지구 곳곳에 무책임하게 쌓아두고 있습니다. 핵발전은 핵발전소 인근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핵발전에 대해 아무런 책임이 없는 다음 세대와 말못하는 생명들에게 일방적인 고통과 희생을 전가하는 폭력입니다.
이 야만의 폭력을 끝내야 합니다. 야만을 강요하고, 선택하는 정치인들에게 우리의 소중한 생명과 시간을 맡길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