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르노빌의 목소리” 전북시민 릴레이 낭독 5회

2021년 5월 1일 | 메인-공지, 활동, 활동소식

?”체르노빌의 목소리” 전북시민 릴레이 낭독 5회입니다.

* 낭독 듣기 → https://youtu.be/8ha8Lw2eYpI

많은 분들이 들으실 수 있도록 널리널리 공유 부탁드립니다._()_

[5회 밑줄 긋기]

– 그때 나는 생명의 태어남과 죽음을 같은 것으로 받아들였다. 송아지가 태어날 때, 고야이들이 태어날 때와 덤불 사이에서 여자가 자살할 때 받은 느낌이 거의 같았다.

– 나를 파괴하는 것은 과거가 아닌 미래다.

– 구역에 갔다. 벌써 여러 번 가보았다. 내가 무력하다는 것을 그곳에서 깨달았다. 이해할 수 없다. 그리고 나의 무력함으로 인해 무너져간다. 모든 것이 변한 세상을 이해하지 못할 것이기에 무너져간다. 그 세상에는 악조차도 달라질 것이다.

– 왜 사람들은 기억할까? 나도 알고 싶다. 하지만 지금 이렇게 소리내어 말하면서 뭔가 깨닫게 됐다. 이제는 외롭지 않다. 다른 이들은 어떤가······.

+ 표트르 S (심리학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