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전북비상행동 현수막 만들기: 기후붕괴를 막을 마지막 세대, 나중은 없다.

토요일, 일요일 모여 드디어 기후위기 전북비상행동 피켓팅에서 쓸 현수막을 완성했습니다. 폐현수막에서 오린 글자들, 자음과 모음들로 우리만의 새로운 현수막이 만들어졌습니다. 생각했던 것 보다 더 예뻐서 살짝 당황스럽기도 했어요. 내용은 심각한데, 현수막이 예뻐서 어쩌지^^”

이틀 동안 꽃마실이라는 고마운 공간에 모여 귀한 밥을 나누고, 이야기를 나누고, 생각을 나누고, 웃음을 나누고, 빗소리를 나누며 한 땀 한 땀 시간을 꿰매는 동안 서로를 좀 더 알게 되고. 서로에게 조금씩 스며들었던 것 같아요.

모두들 각자의 일이며 육아만으로도 바쁘고, 힘드실텐데 소중한 휴일을 기꺼이 함께 해주셔서 감동이었습니다.

이래이래서 안되니 안해가 아니라, 이러이러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는 것.
안 할 핑계를 찾기보다 되게 할 방법들을 찾는 것.

남은 시간을 셈하는 게 무의미할 만큼 시간이 얼마 없는 우리에겐 가장 절실한 힘들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