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구멍나고, 갈라지고, 부식된 위험천만 방호벽! 한빛 3호기 당장 폐쇄하라!!”

오늘 전북도청 현관 앞에서 탈핵에너지전환전북연대 참가단체 활동가들과 대표님들, 시민분들이 한빛 핵발전소 3호기 격납건물 철근 노출을 규탄하며 3호기 조기 폐쇄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함께 하였습니다.

역시나 취재 오신 기자분들이 매우 적었습니다. 전북은 한빛 핵발전소 사고 시에 편서풍의 영향으로 소재지인 전남 보다 훨씬 더 많은 직접적인 피해를 입을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한빛 핵발전소 문제의 당사자라는 인식이 현저히 낮습니다. 전북은 방사능방재 예산도 전남에 비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터무니 없이 적고, 방사능방재 훈련도 거의 되어 있지 않으니 사고가 났을 때 속수무책으로 희생될 수 밖에 없습니다.

오늘 모인 분들은 이러한 현실을 개탄하고 직시하면서 언론과 정치인, 시민들이 위태로운 한빛 핵발전소의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한 뜻으로 폐쇄의 목소리를 모을 수 있길 절실히 바랬을 것입니다.

아마도 한수원과 원안위가 한빛 핵발전소가 안전하지 않다고 인정할 때는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사고가 발생한 후가 될 것입니다. 돌이킬 수 없는 사고를 막는 유일한 방법은 구멍나고 부식된 핵발전소를 보수하는 것이 아니라, 당장 폐쇄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