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3월 11일) 새벽, 어떤 괴한이 새만금신공항 천막농성장 주변에 걸어놓은 새만금신공항, 가덕도신공항, 제주제2공항 대책위 현수막 40여장을 모조리 칼로 난도질하여 훼손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에 신고하여 사건접수 해놓은 상태입니다. 이런 끔찍한 테러를 자행한 자를 꼭 밝혀내고,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어제 사건에 대해 새만금신공항 백지화공동행동에서 보도자료를 배포했습니다.
도려내야 할 것은 현수막이 아니라, 전국 곳곳의 신공항 건설 계획들입니다. 이런다고 우리의 투쟁의지를 꺾을 수 없습니다. 겁박한다고 눈 꿈쩍하지 않습니다. 새만금신공항 건설을 철회시키고 수라갯벌을 지켜내는 그날까지 더 단단히, 더 가열차게 싸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