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화요일 414기후정의파업 조직위원회의 대정부 요구안 발표 기자회견 이후, "시민들의 필수적 전기/가스 요금 인상을 철회하고, 존엄한 삶을 위한 에너지 기본권과 주거권을 보장하라"는 첫 번째 요구안을 두고 기후운동 안에 격론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요금 인상 철회 요구는 기후운동을 후퇴시키는 주장이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서는 가격현실화를 통해 수요를 줄여야한다는 입장과 요금 인상은 오히려 기후/에너지 위기로 인한 부담을 서민들에게 전가하며 존엄한 삶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