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바다의 날입니다. 참으로 어리석었던 시절 시작한 새만금 간척사업으로 강의 길과 바다의 길을 틀어막고, 아름답고 풍요로웠던 갯벌을 매립하면서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생명들이 사라져갔습니다. 그리고 아무 죄없이 사라져간 그 생명들에게 아무런 사과도 하지 않고, 여전히 미안해하기는 커녕 마지막 남은 갯벌인 수라갯벌 마저 매립하려고 합니다. 수라갯벌에는 전세계적으로 4천여명 정도 밖에 남지 않은 멸종위기 1급 저어새가 찾아오는 곳입니다. 얼마전에는 수라갯벌에서 12km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