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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정맥과 역사]동학혁명의 열기도 백두대간을 넘지 못해

[호남정맥과 역사]동학혁명의 열기도 백두대간을 넘지 못해   2010년 01월 08일 (금) 새전북신문   제폭구민, 보국안민, 척왜척양의 기치를 들고 일어선 갑오동학농민혁명은 봉건사회의 구습을 타파하고 평등하고 자유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한 농민혁명이자 외세로부터 나라를 지키기 위한 민족애의 발로였다. 비록 갑오농민혁명은 근대식 무기를 앞세운 일본군과 자주국가임을 포기한 관군의 협공으로 진압 당했으나 동학농민군의 평등과 자유의 정신은...

[호남정맥과 인물]남쪽땅을 새롭게 열고자 한, 김개남(開南)장군

[호남정맥과 인물]남쪽땅을 새롭게 열고자 한, 김개남(開南)장군   -한승우 사무국장 “보국안민(輔國安民)” “제폭구민(除暴救民)”의 기치를 들고 일어섰던 동학혁명의 세 주역이 전봉준장군과 김개남, 손화중 장군이다. 1894년 3월, 1차 백산 농민봉기 때에 세 사람은 각각 총대장에 전봉준, 총관령으로 김개남, 손화중이 추대되었다. 특히, 같은 동네에서 청년시절을 함께 보낸 전봉준 장군과 김개남 장군은 격동기에 운명을 같이 한 동지이자 라이벌이었으며, 김개남...

[호남정맥대탐사]호남정맥과 풍수지리

[호남정맥대탐사]호남정맥과 풍수지리   /2009년 10월 30일 (금) 새전북신문      풍수지리는 땅을 살아 있는 생명으로 대하는 전통적 지리과학이자 자연을 유용하게 활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일종의 자연과학이다. 살아 있는 자연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연구하여 인간이 몸과 마음으로 천지에서 생성되는 생기(生氣)를 받아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가지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생활을 하려는 것이 풍수지리의 주요 목적이다. 그러나...

[호남정맥과 생태환경] 섬진강댐과 유역변경식발전소

[호남정맥과 생태환경] 섬진강댐과 유역변경식발전소   2009년 12월 18일 (금) 새전북신문 [img|319291_40903_5654.jpg|600| |0|1]       ▲ 정읍시 칠보면에 위치한 유역변경식 섬진강댐수력발전소가 바라다보인다./황성은 기자      섬진강댐은 섬진강의 상류인 전라북도 임실군 강진면 용수리와 정읍시 산내면 종성리 사이에 놓인 높이...

[호남정맥과 문화] 호남 좌도농악과 우도농악

[호남정맥과 문화] 호남 좌도농악과 우도농악   /한승우 전북녹색연합 사무국장 큰 산줄기는 물을 나누고 물줄기를 중심으로 사람들은 마을을 이루고 문화를 형성한다. 호남지역의 중심을 관통하는 호남정맥은 알게 모르게 호남지역 백성들의 삶과 문화를 형성하고 문화권을 나눈다. 호남정맥을 경계로 동쪽의 섬진강 유역은 호남정맥과 백두대간으로 둘러싸인 산악지형으로 고도가 높은 방면, 서쪽의 만경, 동진, 영산강 유역은 고도가 낮고 평야지대로 두 지역의 농경문화와...

[호남정맥과 인물] 해산(海山) 전기홍 의병장

[호남정맥과 인물] 해산(海山) 전기홍 의병장   /2009년 11월 27일  새전북신문 구한말 호남지역을 대표하는 두 의병장이 이석용 장군과 전해산 장군이다. 두 장군 모두 전북 임실 출신이며 팔공산 자락에서 태어났다는 것은 우연으로 넘기기엔 특별하다. 호남정맥의 고봉인 팔공산(1147.6m)의 서쪽으로 내리뻗은 산줄기가 영태산과 오봉산, 덕재산(483.8m)을 지나 오수천과 둔남천이 합류하는 임실군 오수에서 끝맺는다. 바로 이곳 임실군...

[호남정맥]호남정맥과 지명이야기

[호남정맥]호남정맥과 지명이야기   /2009년 11. 13 새전북신문 완주 구이와 임실 신덕 사이에 위치한 호남정맥의 경각산(659.3m)을 오르며 산 이름과 지명의 유래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된다. 경각산(鯨角山)은 글자그대로 해석하면 고래뿔산이다. 특히 경(鯨)은 숫고래, 암고래는 예(?)이니. 더 정확히 예기하면 숫고래뿔산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러나 뭔가 이상하다. 고래의 뿔처럼 생긴 산이라는 뜻인데, 고래에는 뿔이 없으니 고래뿔산을 상상하기는...

[호남정맥과 역사]호남정맥과 임진왜란

호남정맥과 임진왜란 호남정맥과 금남정맥이 분기하는 주줄산(다른 이름 주화산·568m)에서 호남정맥을 따라 남쪽으로 6㎞ 정도를 내려가면 일제시대에 만들어진 신작로길, 곰티재가 나오고 곰티재에는 웅치전적비가 우뚝 서있다. 곰티재는 서쪽으로 완주군 소양을 거쳐 전주로 이어지는 길이고 동쪽으로는 진안을 거쳐 금산 또는 육십령을 거쳐 경상도로 향하는 길목이다. [imgleft|312710_39656_293.jpg|300| |0|1]웅치전적비는 임진왜란 때 금산에서 진안을 거쳐 호남의...

[호남정맥 마을이야기] 진안 마을만들기

마을만들기와 호남정맥 -한승우 알만한 사람들에게는 이제 진안하면 ‘마을만들기’가 생각난다. 옛날에 진안하면 마이산이 생각나는 것과 비슷하다. 그 만큼 마을만들기에 진안군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진안군의 마을만들기가 전국적인 화제가 되고 있다. [img|SSA55138.JPG|600| |0|1] 그런데 마을만들기란 무엇일까? 진안군 마을만들기의 견인차인 구자인 박사는 “마을만들기란 지역주민 스스로 자신의 마을을 살기좋게 만들기 위해 경제, 경관, 교육, 문화, 복지,...

[호남정맥과 생태․환경] 섬진강

[호남정맥과 생태․환경] 섬진강 -한승우 [img|307936_38679_2514.jpg|600| |0|1] 현재 섬진강의 발원지는 진안군 백운면의 데미샘으로 정리되었다. 그러나, 섬진강의 발원지에 대한 주장과 자료는 시기와 지역별로 제각각이었다. 과거의 자료 중에 『택리지』와 『연려실기술』등에는 섬진강의 발원지를 마이산으로 꼽았다. 현재도 마이산에는 섬진강의 발원지라는 표석이 세워져 있다. 그런가 하면 일제시대인 1918년 작성된 『한국지지』에는 진안군 부귀면에서...

[호남정맥과 인물]호남의병창의동맹단과 이석용 의병장

[호남의병창의동맹단]과 이석용 의병장 - 유달리 호남정맥의 대표적인 산 중에 하나인 마이산은 옛 부터 신비로운 영산으로 여겨졌다. 때문에 마이산과 관련된 많은 역사와 설화가 전해져 내려온다. 1979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마이산의 남쪽 공원입구에는 단군과 태조 이성계, 세종대왕, 고종 등 임금 4위와 조선의 이름나고 충성스런 유림 41위, 1905년 을사조약 이후 순국한 34명의 선열 등을 모신 이산묘(駬山廟)가 있다. 최초 창건한 1925년에는 이태조와 조선말의...

[호남정맥과 경제] 장수사과와 고랭지 채소

[호남정맥과 경제] 장수사과와 고랭지 채소 [img|306708_38448_193.jpg|600| |0|1] 전라북도는 호남정맥과 금남정맥을 사이에 두고 동북부 산간지대와 서부 평야지대로 나뉜다. 백두대간과 호남정맥, 금남정맥의 사이에 위치한 무주, 진안, 장수, 소위 ‘무진장’ 지역은 해발 300~500m에 이르는 대표적인 고산지역이다. 호남정맥과 백두대간의 남덕유산 자락으로 둘러싸인 장수군은 그 일대가 하나의 큰 고원 내륙분지다. 지형적인 특성은 기후에도 영향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