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환경동아리

[호남정맥과 생태] 광양 백운산

[호남정맥의 생태]백운산 국립공원 지정 의미 충분 [imgcenter|IMG_4310.JPG|600|간간히 구상나무가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백운산 상봉|0|1] 525km 호남정맥 산줄기의 마지막 큰 산이 바로 백운산이다. 백운산은 전남 광양시 옥룡면과 진상면, 다압면의 경계에 위치하는 해발 1,218m의 산이며, 호남정맥에서는 장안산(1237m) 다음으로 두 번째로 높은 산이다. 산경표에는 호남정맥의 맨 끝자락으로 백운산이 표기되어 있다. 현재 호남정맥의 끝자락으로 일컫는...

[호남정맥산악회] 무등산 산행

지난 11월 13일 호남정맥산악회에서 무등산을 다녀왔습니다. 무등산은 호남정맥의 중봉으로 해발1187m의 고산이며, 광주광역시와 화순군, 담양군을 품었습니다. 소모임 회원과 이계철교수님의 제자들이 함께했습니다. 증심사를 출발해서 장불재-백마능선-안양산-안양산휴양림으로 이어지는 산행코스에서 다들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습니다. [img|IMG_4374.JPG|600|무등산 입석대를 바라보며 전체사진 찰칵|0|1] [img|IMG_4393.JPG|600|호남정맥산악회의 두 노장,...

[호남정맥과 마을] 생태수도 순천 그리고 순천만

[호남정맥과 마을] 생태수도 순천 그리고 순천만 2010년 10월 29일 (금) 새전북신문 [img|20080905165046879.jpg|600|순천만|0|1] “순천가서 인물자랑하지 말라”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의 뜻과 유래에 대해서 명확히 설명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순천과 관련된 말로 ‘지불여순천(地不如順天)’이라 하여 “지역이 넓기는 순천만한 곳이 없다 또는 지주가 많기는 순천만한 곳이 없다”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순천이 여수까지 관할했던 조선시대 당시...

[호남정맥과 문화] 소설 ‘태백산맥’

[조정래의 소설 '태백산맥'] [img|새만금 130.jpg|600|소설'태백산맥'의 무대인 낙안읍들과 멀리 벌교가 보인다|0|1] 소설 태백산맥의 주요 무대는 언뜻 태백산맥과는 무관한 듯한 벌교이다. 또한, 벌교를 중심으로 보성과 순천, 조계산, 지리산을 무대로 한 이야기가 소설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소설 태백산맥은 객관적이고 정당한 평가가 이루어지지 않고, 이념적인 이유로 금기시 되었던 1945년 해방부터 한국전쟁 시기까지를 다루어 특히 관심을 끌었다. 더욱이...

[호남정맥산악회] 선운산 산행

오전 8시경 선운사의 아침은 고요하다. 도솔암쪽으로 난 숲길을 네명의 회원이 도란도란 걷는다. [img|IMG_3588.JPG|600| |0|1] 오늘은 바쁜 일정 등으로 몇몇 회원께서 불참하였다. 숲길을 걷다가 참당암쪽으로 돌아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뜻밖에도 멸종위기2급 식물 '애기등' 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imgcenter|IMG_3591.JPG|600| |0|1] 선운사의 붉은유혹 꽃무릇이 물기를 머금고 함초롬하다. 봄에는 동백꽃이 치명적인 유혹을 한다....

[호남정맥산악회]9월 운장산 산행

[img|사본 -IMG_3275.jpg|800| |0|1] 회원소모임인 호남정맥산악회에서 9월 18일 운장산을 다녀왔습니다. 운장산은 남한의 1대간 9정맥중 금남정맥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입니다. [img|사본 -IMG_3283.jpg|800| |0|1] 가을을 알리는 쑥부쟁이도 예쁘게 피었습니다. [img|사본 -IMG_3287.jpg|800| |0|1] 운장산의 칠성봉1122m)에 올라 기념사진을 촬영했습니다. 파란하늘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칠성봉에 오르자 전주를 비롯한...

[호남정맥과 문화] 동편제와 서편제

[호남정맥과 문화] 동편제와 서편제 고 김대중 대통령조차 극장을 찾아 감상했던 영화 ‘서편제’에서 유봉은 “동편제는 무겁고 맺음새가 분명하다면 서편제는 애절하고 정한이 많다고들 하지, 허지만 한을 넘어서게 되면 동편제도 없고 서편제도 없고 득음의 경지만 있을 뿐이다.” 라고 서편제와 동편제의 차이를 설명한다. [img|342794_49209_4150.jpg|600|한치재에서 삼수마을로 이어지는 호남정맥 마루금|0|1] 제(制)는 판소리가 전승되면서 전승계보에 따라 자연스럽게...

[호남정맥과 마을] 슬로푸드 슬로시티 ‘장흥’

[호남정맥과 마을] 슬로푸드 슬로시티 '장흥'   2010년 07월 30일 (금)  새전북신문    호남정맥 곰재에서 피재까지 산행하기 위해 곰재 등산로입구에 서면 장흥군에서 만들어 놓은 안내판 2개를 만날 수 있다. 하나는 호남정맥을 안내하는 안내판이요, 또 하나는 장흥군 유치면과 장평면의 슬로시티를 굽어보며 산행할 수 있다는 슬로시티 안내판이다. 호남정맥을 안내하는 안내판은 2005년에도 세워져 있었으니 장흥군이 꽤...

[호남정맥과 기후] 해양성기후와 내륙성기후를 나누는 경계선

[호남정맥과 기후] 해양성기후와 내륙성기후를 나누는 경계선 [imgleft|sankyungmap.jpg|300|산경도|0|1]한여름이 다가올수록 날씨는 점점 더워지고, 습도마저 높아 짜증이 늘어간다. 그런데, 손바닥만 한 우리나라도 지역에 따라 기후가 조금씩 다르다. 대표적으로 중부지방을 경계로 북부를 냉대기후라 규정하고 남부를 온대기후라 한다. 또한, 바닷가의 해안지역과 내륙지역을 구분하여 해안성기후와 내륙성기후라고 구분한다. 호남정맥 산행 중에 산위에서 느끼는 기온과...

[호남정맥산악회] 창립산행-모악산

[img|SSA58434.JPG|600| |0|1] 전북녹색연합의 첫번째 소모임인 '호남정맥산악회'가 그동안 준비기간를 거쳐 지난 7월 10일 창립산행을 하고 정식 창립하였습니다. 첫 산행에는 회장인 이계철 자문위원(군장대학 교수)을 비롯하여 6명이 모악산 산행을 하였습니다. 독배고개에서 모악기맥 마루금을 타고 정상까지 산행을 하였으며, 간단하게 무사기원 고사를 지냈습니다. 중인동 계곡길을 통해 하산하여 청국장과 함께 가볍게 막걸리를 마시며 산행을 마감하였습니다. 주로...

[호남정맥과 역사] 화순탄광

[호남정맥과 역사] 화순탄광 [img|1960 hwasun.jpg|550|1960년대 화순탄광촌|0|1] 예전 초중등학교시절에 화순과 장성 등 전혀 생뚱맞은 지역에서 탄광이 운영된다는 사실을 사회와 지리시간에 배웠다. 강원도와 경상북도가 아닌 전라도 남쪽 끝에 탄광이 있다는 사실이 선뜻 이해되지 않았다. 그러나, 호남정맥을 탐사하면서 마침내 화순에서 그 사실을 분명하게 확인한다. 현재도 탄광에서 석탄을 열심히 캐고 있다. 특히, 최근 고유가시대를 맞아 다시 석탄으로 만든...

[호남정맥과 생태] 차별없는 평등의 산, 무등산

[호남정맥과 생태] 차별없는 평등의 산, 무등산 1980년 5·18 광주민중항쟁 이후 ‘빛고을’ 광주는 혁명의 도시였고, 무등산은 광주의 상징이었다. 5·18영령들을 추모하며 망월동 묘지를 참배하던 사람들은 진분홍 철쭉이 물들던 무등산을 함께 올랐다. 무등산은 산세가 비교적 둥글고 부드러워서 경사도 비교적 완만하다. 이러한 이유로 무등산에 들면 모든 이를 품어않는 차별 없는 평등의 산임을 실감한다. 무등산(1,187m)은 호남정맥상에서 중간정도에 위치해 있는 산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