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전주가 시원해졌다? 그 비결은…

·가련산 관측소와 구·노송동 관측소 약 1.8℃ 기온 차

·노송동 관측소 기온자료 공개 및 시설 유지·관리 필요

일기예보 때마다 거론되며 여름철 폭염의 대명사로 불리던 전주의 명성이 잦아들고 있다. 그러면 과연 전주는 과거에 비해 시원해진 걸까?

전북녹색연합은 2014년 이전한 전주기상지청의 현·관측소(가련산)와 구·관측소(노송동)에서 이틀간 대기온도를 비교·측정하였다. 측정한 결과 동일한 기상상태에서 현·관측소가 과거의 구·관측소에 비해 약 1.8℃ 정도 낮은 온도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전북녹색연합은 2017년 7월 29일과 8월 5일 이틀간, 가장 더운 시기인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전주기상지청의 현·가련산 관측소와 구·노송동 관측소에서 동일한 방법으로 대기온도를 측정하였다.

<전주기상지청 현/·관측소 기온 비교조사 결과>

구 분

·관측소(가련산)

·관측소(노송동) 기상청 발표자료
날씨 온도 온도 날씨 온도

날씨

7/29

13 맑음 31.0 31.6 구름 31.2 구름 많음

14

맑음 31.1 31.6 구름 30.9 구름 많음

15

맑음 32.0 33.8 맑음 31.1 구름 많음
16 맑음 32.3 33.5 맑음 31.2

구름 많음

17 맑음 30.9 30.8 구름 30.2

구름 조금

8/5

13

맑음 34.6 36.4 맑음 34.3 구름 많음

14

구름 33.8 35.7 구름 33.6 구름 많음
15 구름 32.6 36.3 맑음 33.1

구름 많음

16 맑음 34.7 35.1 구름 34.7

구름 많음

17 맑음 35.5 34.5 구름 34.7

구름 조금

※기상청 발표 최고기온: 7월 29일 31.8℃ , 8월 5일 35.1℃

측정결과 동일한 날씨상태를 보인 시간대에서 구·노송동 관측소가 현·가련산 관측소보다 1.2~1.9℃ 높은 기온을 나타내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여름철의 최고기온은 약2℃ 정도 기온차를 나타낼 것으로 판단되었다.

이러한 조사결과는 2014년 이후 가련산에서 측정하여 기상청이 발표하는 여름철 최고기온에 약 2℃ 정도를 더해야 그나마 전주의 현실적인 여름철 온도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와 과거의 관측소간 온도차이 발생은 현·가련산 관측소가 산위의 녹지지역에 위치해 있고, 구·노송동 관측소는 주택가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전주와 정읍 여름철(7,8) 폭염일수 비교>

폭염일수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비고

전주

33도 이상 11 27 35 7 10 29 2014년 부터가련산 이전

35도 이상

3 15 19 2 1 4
정읍 33도 이상 12 26 35 4 16 30

33도 (주의보)

35도 (경보)

35도 이상

3 14 13 2 3

19

특히, 구·노송동 관측소가 주택가에 자리 잡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나마 관측소 바닥이 천연잔디로 조성되어 있고, 주변에 큰 나무가 심어져 있는 상황 등을 고려한다면 시민들이 주로 생활하는 도심의 도로변이나 아파트, 일반주택은 현재의 기상청 발표온도보다 2~3℃ 이상 덥다고 하겠다.

전북녹색연합은 이번 조사결과를 통해 전주시의 도시열섬화현상은 아직 개선되지 않았으며, 기상청의 발표자료가 오히려 시민들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기상청 발표자료에 불신을 가중시킬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에, 전북녹색연합은 기상청에 전주시의 폭염상황을 정확히 알리고 시민들이 이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최소한 노송동 관측소의 기온자료를 언론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할 것을 요구하며, 노송동 관측소를 폐쇄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유지·관리해나갈 것을 제안하는 바이다.

2017년 8월 10일

문의전북녹색연합 한승우 정책위원장 (010-6253-8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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