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문] 진심으로 군산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한다면, 병원부지를 즉시 변경하라!

2015년 11월 18일 |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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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군산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한다면,병원부지를 즉시 변경하라!

 

오늘, 새만금지방환경청은 ‘군산전북대학교병원 도시계획시설 결정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하여 ‘반려’결정을 전북대학교병원에 통보하였다.

군산백석제 보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전북의 시민사회단체는 새만금환경청의 이번 결정이 너무나 당연한 조치라고 생각하며, 새만금환경청의 결정을 환영하는 바이다.

 

이번 새만금환경청의 환경영향평가서 ‘반려’결정은 사실상 군산백석제가 군산전북대병원을 건립하기에 부적절하다는 ‘부동의’입장과 같다고 시민사회단체는 판단하고 있다. 이에 전북대학교병원과 군산시청에 신속한 병원부지의 변경을 촉구한다.

그 동안 군산시청은 여러 의혹과 시민사회단체의 군산백석제 보전요구에도 불구하고, 군산시민의 생명권을 앞세우며 오직 백석제만을 고집해 왔다. 이제, 군산시청이 진심으로 군산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한다면, 병원부지를 신속하게 변경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군산시는 1천만 인구가 사는 서울시보다 넓은 면적의 토지를 소유하고 있다. 군산시에 백석제를 제외하고 군산전북대병원을 지을 적당한 땅이 없다는 주장은 전혀 설득력이 없다. 군산시가 여러 의혹을 불식시키고 더 이상의 논란과 갈등을 종식시키고자 한다면 즉각적으로 병원부지를 변경해야 할 것이다.

전북의 시민사회단체는 군산시청의 신속한 부지변경에 협력할 것이며, 군산백석제의 보전을 위해 ‘내셔널트러스트 운동’ 등 민간차원의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새만금환경청도 반려를 넘어 자연마당 조성 등 백석제의 생태적인 관리를 위해 적극적인 보전관리대책을 수립할 것을 요청한다.

다시 한 번, 새만금환경청의 군산전북대병원 환경영향평가서 반려결정을 환영하며, 군산시청의 신속한 부지변경을 촉구하고, 군산백석제 보전을 위해 민관공동으로 노력할 것을 제안하는 바이다.

2015년 11월 17일

 

□ 문의: 군산생태환경시민연대회의 남대진 운영위원장(010-6355-2161)

참여자치군산시민연대 유재임 사무처장(010-9778-0779)

전북녹색연합 한승우 사무국장(010-6253-8951)

전북환경운동연합 김재병 소장(010-5191-2959)

 

백석제 보전을 촉구하는 전북 시민사회단체

군산생태환경시민연대회의, 군산환경사랑, 군산민생연대, 군산평통사, 새만금시민생태조사단, 시민행동21. 익산참여연대, 전북녹색연합,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전북여성단체연합, 전북환경운동연합, 전북YWCA협의회, 전교조군산중등지회, 전교조군산초등지회, 참여자치군산시민연대,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평화바람, 하천사랑,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회전북지회,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주‧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 환경운동연합군산지회 (20개 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