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모임-나무늘보클럽] 회원모집

2010년 12월 10일 | 회원소모임

나무늘보를 아시나요?
하루 18시간을 나무에 메달려 잠을 자고, 주로 밤에 깨어서 활동을 할 때도 시속 900여미터로 아주 느리게 활동하는 동물입니다. 중남미 정글에 사는데 일주일에 1번 똥을 누러 땅으로 내려옵니다. 똥도 자기가 먹이를 먹은 나무밑에 구덩이를 파고 누기 때문에 자연순환을 실천하고 있지요.

일본에서 ‘스지 신이치’라는 환경운동가(재일교포라고 하네요)가 나무늘보클럽이라는 환경단체를 만들었습니다. ‘백만 촛불켜는 밤’이라는 활동을 실천하고 있는데, 한 달에 한 번 전기를 끄고 촛불을 켜자는 운동입니다. 생태적인 삶도 실천하고 보다 인간적인 삶을 살아보자는 취지이지요.

전북녹색연합에서 나무늘보클럽에 가입하자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나무늘보같은 삶은 실천하는, 나무늘보같은 삶을 살고싶은 회원들의 소모임을 만들자는 것입니다. 이미 뜻에 공감하는 분들이 의사를 표해주셨습니다.

구체적인 활동은 소모임 구성원들이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겠지만, 예를 들어 ‘촛불켜는 밤’을 실천해 보기도 하고, 느리게 사는 삶이 무엇인지? 우리들의 생활을 구체적으로 디자인하는 시도가 아닐까합니다. 일종의 ‘나무늘보 생활백서’같은 것도 만들어 볼 수 있지 않을까요?  

확, 느낌이 오시나요?

신청해주세요.

첫번째 모임을 올해가 가기 전에, 12월중에 하고자 합니다.

*문의: 사무실 063-282-0117/ 010-6253-8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