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청은 슬치휴게소 하수관거 조속히 설치하라!

2014년 6월 13일 | 보도자료

[성명서] 임실군청은 슬치휴게소 하수관거 조속히 설치하라!

휴게소와 모텔 등 8개 업소에서 오폐수 배출, 전주천과 섬진강 오염 전주천의 발원지, 슬치고개에 위치한 휴게소와 숙박시설 등에서 흘러나오는 폐수가 하천과 생태계를 오염시키고 있어 임실군에 하수관거의 설치를 요청한다.

현재 임실군 관촌면 춘향로 3732번지 일대에는 휴게소와 주유소, 모텔 등이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호남정맥 고개이자 17번국도에 위치한 슬치휴게소 주변일대에는 하수관거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식당과 모텔, 주유소 등에서 발생하는 폐수가 그대로 계곡과 하천으로 유입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슬치고개는 전주천의 발원지이어서 하천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하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폐수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전주천 최상류로부터 하천의 수질과 생태계를 오염시키고 있다.

특히, 슬치휴게소에서 발생되는 폐수는 폐수배출기준인 20ppm(BOD)의 17배를 초과한 337.5ppm으로 배출되는 등 전주천을 최상류로부터 오염시키고 있다. 그러나, 관할 행정기관인 임실군은 해당 업소에 과태료만 부과하는 등 미온적인 조치로 일관하고 있다. 설사, 업소에서 기준치 이내(20ppm)로 폐수를 배출한다 하더라도 여전히 오염된 물이라 계곡의 수질과 생태계에는 악영향을 끼칠수밖에 없어 하수관거가 꼭 필요하다 하겠다.

현재, 슬치고개에는 휴게소 2개, 모텔 3개, 주유소 3곳 등이 성업중이고, 50여세대가 거주하고 있음에도 하수관거를 설치하지 않아 모든 폐수가 전주천과 섬진강으로 그대로 흘러들고 있다.전북녹색연합은 전주천과 섬진강의 수질과 생태계보호를 위해 슬치휴게소 등 주변일대에 하수관거를 조속히 설치할 것을 다시 한 번 임실군에 강력 촉구한다.  

                                              2014년 3월 4일
#첨부) 현장사진 4매

■문의: 전북녹색연합 한승우 사무국장 (010-6253-8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