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악산 하늘다람쥐 서식확인

2011년 3월 2일 |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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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모악산 하늘다람쥐 서식확인

전북녹색연합은 모악산에 대한 생태조사에서 환경부지정 멸종위기2급 포유류 하늘다람쥐가 서식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하늘다람쥐는 1982년 문화재청에 의해 천연기념물 328호로도 지정된 매우 희귀한 동물이다.  

하늘다람쥐는 주로 나무위에서 사는 소형 포유류로 몸 빛깔은 연한 회갈색이고 앞발과 뒷발사이에 피부가 이어진 커다란 비막(飛膜)이 있어 활공을 한다. 오래된 활엽수림에서 살며, 딱따구리가 판 구멍을 집으로 이용하는데 딱따구리가 파 놓은 구멍이 없을 경우 새둥지처럼 엮어 집을 만들기도 한다. 거의 완전한 야행성으로 낮에는 주로 집에 들어가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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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파괴와 벌목으로 서식지를 위협받아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으며, 모악산에서 서식이 확인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모악산에서는 전북녹색연합에 의해 멸종위기 식물 ‘애기등’, 꼬리치레도롱뇽 등의 서식이 이미 확인된 바 있다.  
                                                 2011. 3. 2

*하늘다람쥐(Eurasian flying squirrel)
/ 학명 Pteromys volans.
   쥐목(Rodentia) 다람쥐과(Sciuridae)의 설치류.

하늘다람쥐는 다람쥐과에 속하며, 시베리아·바이칼호·만주·우리나라 중북부 지방에 분포한다. 몸길이는 15∼20㎝로 머리는 둥글고 귀는 작으며 눈이 매우 크다. 몸크기는 일본산보다는 작고 북방하늘다람쥐보다는 크다. 몸색깔은 연한 회갈색이며, 앞뒷발의 표면은 회색이고, 몸 아랫면은 흰색이다. 꼬리는 털이 길며 좌우로 많이 나있고 상하로는 적어서 편평하며 길이는 9.5∼14㎝이다. 앞다리와 뒷다리 사이에 털로 덮인 날개와 비슷한 피막을 가지고 있어서 이 피막의 도움을 받아 보통 7∼8m, 멀리는 30m나 되는 먼 거리를 정확하게 날아 갈 수 있다. 하늘다람쥐는 백두산 일원에서는 흔히 발견된다고 하지만 우리나라 중부 지방에서는 매우 희귀하고, 우리나라 특산아종이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문화재청>

■ 담당: 전북녹색연합 한승우 사무국장(010-6253-8951)